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또한 2011년은 1951년에 제정된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의 6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난민의 날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겠죠?
세계 난민의 날인 6월 20일 원래는 아프리카 난민의 날로서 아프리카 국가들에 의해서만 기념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아프리카통일기구의 난민 협약이 만들어진 날이었죠 (1974년 6월 20일). 그러다가 2000년 12월 4일 유엔총회가 아프리카통일기구와 논의하여 6월 20일을 세계 난민의 날로 만들자는 결의문을 채택함으로서 2001년부터 6월 20일을 세계 난민의 날로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유엔고등판무관과 유엔의 여러 단체들은 스포츠, 문화 행사, 간담회, 기자 회견 등을 통해서 세계 난민의 날을 알리고 난민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 2010년에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와 남아공 월드컵 행사를 통해서 난민의 날을 알리는 데 노력하였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는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하여 유엔난민기구를 상징하는 색인 파란색 조명을 점등하기도 하였습니다.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하여 유엔난민기구의 색인 파란색을 점등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한국에서도 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유엔난민기구 한국 지부에서도 많은 행사들을 개최하였는데요. 난민 사진전, 체험, 토론회 등 매년 그 행사의 폭과 다양성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의 난민의 날 행사 링크 :
http://unhcr.or.kr/unhcr/html/001/001003004002003001.html
http://unhcr.or.kr/unhcr/html/001/001003004002003001.html
세계 난민의 날의 행사 주제
그러한 맥락에서 이번엔 유엔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난민의 날과 난민 문제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서 국내의 난민지원 단체들이 함께 6월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세계 난민의 날 플래시몹을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