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올 난민의 날을 위해 ‘따비에’ 동아리 친구들이 홍대프리포트에 방문하였습니다. 학생들의 날카로운 눈빛이 있는 그 현장을 클릭해주세요!!
난민주간을 맞이하여 난민지원네트워크의 단체들에서는 여러가지 교육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5월12일 이제 여름이 오려고 그러는지 햇빛이 매우 강하고, 뜨거운 날 이였습니다.
꼭 피크닉을 가기 좋은 날 이였지만!!!!!
따비에 동아리 친구들은 이러한 유혹을 뿌리치고 수업을 들으러 와주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따비에 사무실이 아닌 홍대프리포트!!
홍대프리포트가 뭐하는 것 이냐구요?!
저도 사실..... 처음 가보는 곳 이였어요.
다양한 인종과 나라의 사람이 모여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즐거운 에너지를 만들어 가는
문화예술단체라고 합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재현고등학교 학생들!
프리포트에 전시되어있는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신기했던지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고요.^^
뒤이어 송곡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꾸마 친구들이 도착했습니다.
아! 그리고 재능기부를 해주고 계신 세종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최준용, 김정세, 구윤모님 도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총 36명이 프리포트에 모였습니다.
수업을 하기 전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태국라면!!!
아무도 맛을 모르고, 그림으로 해석해야하는데.......... 아;;;;;모르겠다..... ..;잉 ㅠㅠ
어떤것이 그나마 나은걸까??;;
결국은 복불복!!
하지만 한국라면에서 맛보지 못한 특이한 맛! 의외로 맛있는데?!
우리나라의 라면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다 먹었습니다!!
( 재현고과 꾸마의 어떤 학생은 맛있다며....친구들의 라면도 다 먹어주고 또 먹었다는!!^^)
자, 출출한 배를 채웠으니 이제 수업을 들어볼까요??
먼저 교육 장소의 소개가 필요하겠죠?! 프리포트 마붑씨가 나오셔서 프리포트의 설명과 짧은 영상을 보여주셨습니다.
1교시!! 난민인권센터 김성인 국장님이 ‘난민’의 정의를 알려주셨습니다.
‘난민’은 인종, 종교 또는 정치적, 사상적 차이로 인한 박해를 피해 외국이나 다른 지방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이다. 최근에는 주로 인종적, 사상적 원인과 관련된 정치적 이유에 의한 집단적 망명자를 난민이라 일컫고 있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가며 예시를 들어주시면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의 저 날카로운 눈빛이 보이시나요??^^
2교시!! ‘따비에’ 마웅저 대표님은 ‘난민’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한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고향이 아닌 타국에 정착하시면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들을 때 정말 울컥했습니다.
3교시!! 지금까지는 이론적인 강의였다면 MBC ‘당신은국가대표입니다.’에 4년째 난민자녀에게 교육지원을 하고있는 영상을 보고, 출연진이였던 따비에 윤모아 간사가 그동안 옆에서 지켜봐왔던 사례를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학생들의 종이를 바라보며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죠?!
왜그런걸까요?????????????
사실 수업이 끝난 후 ‘난민은 ~ 이다.’ 라는 용지와 전지를 나눠주었습니다.
학생들이 그동안 생각해왔던 난민은 무엇이고, 수업 후 난민은 무엇인지 학생들의 생각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금세 학생들이 브레인스토밍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전지에 적고 있네요~!!
이후에 각 팀이 작성한 것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받기 전에는 단지 이주민사람들과 ‘난민’은 불쌍한 존재이고,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수업이후에는 우리가 서로 보듬어 줘야하는 존재, 그리고 난민은 우리의 새 가족이라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따비에’는 이번 강의를 통해서 학생들이 ‘난민’에 대한 것을 알고, 세상에 혼자살아가는 것이 아닌
서로 함께 살아가야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세종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최준용 (재능기부)